요즘 왠지 만화책을 달리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의룡은 1권이 나왔을때 보긴 했는데 그때는 왠지 입에 맞질 않아서 접었던 놈입니다. 몇칠전 로비군이 신간(12권)을 보길래 옆에서 뒤적뒤적 보다가 갑자기 확 땡기는거 아닙니까.
내용은 의국을 개혁하려는 조교수 가토가 괴물 먼치킨 아사다를 삼고초려끝에(진짜^^?) 자기 병원으로 영입하여 최강의 바치스타(심장수술의 일종이래요)팀을 조직해 낡은 조직과 대항해가는 이야기랍니다. 그런데 실제 바치스타수술은 지금까지 3번밖에 안나왔다는 사실^^;;
뭐랄까 의룡은 눈물빼는 휴먼 드라마 같은 느낌은 없습니다. 또 주인공 아사다가 워낙 천재의사여서 뭐 어려움이 있을까하는 의문도 들지요. 그래서 "왜이렇게 주인공이 쎄!"라는 불만도 있지만 그 엄청난 실력도 눌러버릴 수 있는 권력구조라는 괴물이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기위한 장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역시 11권에 나오는 내장이 역위된 아기의 바치스타수술이네요. 중간에 난관이 계속 나오기도 하고 계속 외줄타듯 고전하던 가토에게는 재도약의 발판이 되는 에피소드잖아요. 근데 논문은 가토가 쓰는데 새로운 바치스타 기술연구도 원래는 가토가 해야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글구 커플링^^
역시 빠지지 않는 이야지지만(이거 없으면 만화 안보는 인간^^)
열심히 응원하는 커플은 아사다 X 가토지만 시작부터 아사다 X 미키여서 조금 아쉽네요. 근데 이 아사다놈이 워낙 뭘 생각하는지 알기 어려운 캐릭터긴 해서 미키를 진짜 연인으로 생각하는건지...아닌지...
아참 빠진 캐릭터 이야기를 하면 그나마 가장 평범한 인간 다운 건 이주잉. 아직 인턴이기 때문에 얼떨결에 바치스타팀에 휩쓸려와서 매일 위장약을 달고 살 정도의 노심초사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근데 이주잉의 좌절포즈가 왠지 귀여워요^^;;
Posted by s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