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Barley Wine, 2 months later

Oops.

지난 1월에 담은 Barley Wine이다. 숙성에 들어간지는 이제 두 달 정도 되었다. 사실 그전에 맛을 한 번 봤더랬는데, 이건 무슨 술이 쓰기만 하고 하여간 먹을 물건이 아니었다. (jjack이 같이 희생했다)

이제 두 달 정도 지났으니 술판을 벌인 김에 한 병 따 보았다. 사진에 보듯이 거품이 엄청나다. 저게 나름대로는 조심해서 따른 거다. (기네스만큼은 아니지만) 거품이 조밀하고 잘 수그러들지 않는다. 거품을 묻혀가며 먹는 재미가 있다. 부드럽고, 거품에서 호프향이 더 많이 난다.

술은 이제 초콜렛(?) 향이 강하고 여전히 쓰기는 하지만 맛있는 술이 되어 가고 있다. 오래 묵혀야 되는데 날이 더워지면 보관이 걱정이다.

다음 시음은 6월이다.

Posted by Roastbeaf

2006/04/04 10:06 2006/04/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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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Nut-brown Ale

피처는 IKEA Jug 1L.


#4 Nut-brown Ale 2006-2-18
Muntons Nut-brown Ale 1.5kg
Muntons Spraymalt (medium) 500g
sugar 600g
cascade hop 1 ounce, 5 minutes flavouring, dry hoping
gravity 1.038

bottling 2006-3-11
gravity 1.008
estimated alcohol 3.9%
21L

이번엔 실수가 많아 잘 안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괜찮게 나온 것 같다.

몰트와 설탕을 끓일 때 잠깐 한 눈 판 사이에 물이 끓어 넘치는 바람에 가스렌지가 온통 엿물로 난리가 났다. 아 이렇게 되면 당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모르게 된단 말이다. 역시나 초기 비중이 낮게 나왔다.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무엇때문인지 발효도 엄청나게 늦어졌다. 보통 일주일이면 끝나던 것이 3주를 기다려서야 병입을 할 수 있었다.

끓어넘친 것 때문이라면 오히려 당이 모자라서 발효가 빨리 끝나야 된다. 역시 어디선가 실수를 더 한 것이 틀림없다.

중간 정도의 다크 에일로 구수한 향이 나고 거품은 조밀하고 부드럽고 오래 간다. Wheet Beer에서는 호프향이 진하게 느껴졌는데 이것은 오히려 잘 어울리는 듯 하다. 호프를 안 넣었으면 조금 허전할 것 같기도. 사진엔 색이 검게 나왔지만 빛에 비추어 보면 실제로는 갈색이 난다.

Posted by Roastbeaf

2006/04/03 22:33 2006/04/0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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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heat Beer

#3 Wheat beer 2006-1-28
Muntons wheat beer 1.5kg
Muntons spray malt (light) 500g
sugar 500g
Tettnang hop 1 ounce, 3 minutes aromaring, dry hoping
gravity 1.040

bottling 2006-2-4
gravity 1.010
estimated alcohol 3.9%
21L

plum형 집들이에 가져간 것이 이놈이다.

이름 그대로 맥아에 밀을 넣어 발효시킨 것으로, 옅은 노란색에 시원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먹을 수 있는 맥주다.
진한 맥주에 익숙하지 못한 한국인에게 쉽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맛있다는 평을 쉽게 이끌어낼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국산 맥주와 비슷한 맛이라는 건 아니고, 나름대로 분명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다.

다른 공정은 모두 평범하게 진행하고 호프에 신경을 써 보았다.
호프를 잠깐(3분정도) 끓여 주면 특유의 코가 뻥 뚫리는 듯한 향이 물에 우러나온다. 더 오래 끓이면 향이 날아가고 쓴 맛이 나오기 시작한다. 대략 3단계 정도로 구분하는데(aromaring, flavouring, bittering), 세 가지 각각 다른 호프를 사용해서 넣어주는 훌륭한 사람들도 있다.
위에 썼듯이 3분간 끓이고 남은 호프는 버리기 아까우니 발효조에 넣는다(dry hoping).

컵에 따르면 거품이 많이 올라오지만 오래 남는 것은 아니다. 색은 밝은 노란색이지만 약간 붉은 색이 돌고 탁하다. 색은 아마도 스프레이몰트 때문인 듯.

거품 위로는 호프의 향이 그대로 느껴진다. 드라이호핑까지 해서 가벼운 맥주에 호프가 너무 센 것은 아닌가 걱정했지만, 마셔 보면 맥주와 제대로 어울리는 것 같다. 대체로 고소한 맛이지만 뒤쪽으로는 약간 신 맛이 느껴진다. 예상대로 목넘김은 부드럽다. 몇 병은 남겨서 더 숙성시켜 봐야겠다.

전체적으로는 이제 공정이 익숙해져서 남들 하는 만큼의 퀄리티가 나오(는 듯하)고 병에 따른 편차가 줄어든 것, 호프의 초보적인 사용법과 효과를 익힌 것 정도가 소득이겠다.

카메라가 맛이 가는 바람에 사진을 올릴 수가 없다. 나중에 찍어서 다시 보충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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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7 22:01 2006/02/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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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ustralian Pale Ale

#1 Australian Pale Ale 2006-1-1
Coopers Australian Pale Ale 1.5kg
Muntons spray malt (medium) 500g
sugar 500g
gravity 1.039

생일 그리고 맥주!

saris의 생일에 맞추어 첫 병을 따 보았다. 유리병에 담은 것으로 12번, 13번이다. 옆의 약간 태운 치즈나초는 서비스.
거품도 많이 일어나고 맑은 편이다. 사진 찍다가 거품이 많이 줄었다 =_=
거품은 많이 일어나지만 탄산이 많은 것은 아니다. 국산 맥주는 급히 먹으면 목이 따가울 정도지만 이것은 그런 일은 없다.pale ale이라고는 사무엘 아담스밖에 먹어 본 게 없는데, 향이 비슷하나 내가 만든 쪽이 좀 더 부드럽고 순하다. (향이 부족한 것일지도 :)

끝부분에는 별로 좋게 느껴지지 않는 신맛도 난다. 하여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우나 딱 2% 부족한데 처음 만든 것이 성공적으로 맥주가 되었다는 데 만족해야 하는 걸까. 시간을 들여 더 숙성시켜 보아야 할 노릇이다.

두번째 딴 13번 병은 탄산과 향 모두 앞의 것보다 더 훌륭해서 기분좋게 마실 수 있었다.
saris야,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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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31 15:05 2006/01/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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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arley Wine

#2 Barley Wine 2006-1-14
Muntons Barley Wine 1.5kg
Muntons spray malt (medium) 500g
sugar 1.0kg
cascade hop 1 ounce, 20 minutes flavoring
gravity 1.070

Barley Wine은 와인이 아니고 맥주인데, 향이 좋고 와인 맛이 난다고 해서 보리 와인이라고 이름지은 것이다.

한 캔으로 다른 맥주의 반 밖에 안 되는 양이 나오고(13.5L), 그만큼 도수가 높고, 맛과 향이 진하다. 숙성을 오래 시켜야 제 맛이 나는데, 맥만동 고수들의 말에 따르면 6개월 숙성시키면 이제 좀 먹을만 하단다 =_= 다른 데서 찾은 레시피에서는 1차발효만 7개월을 방치했다는 사람도 있다.

와인 맛이라는데 그게 무슨 맛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만들어 놓은 워트의 맛이 진한 것이 맛난 넘이 될 것 같다. 오랜 기간동안 먹어버리지 않고 기다리려면 그동안 먹을 맥주를 또 하나 담아야 할 것 같다.

설탕과 몰트를 많이 넣었고, 향을 더하기 위해 호프를 추가했다. 호프는 허브의 일종으로, 맥주에 향과 쓴 맛을 더해 준다.
원액에는 물론 호프가 첨가되어 있지만, 설탕과 스프레이몰트를 넣는 만큼의 향을 보충하기 위해서 더 넣는다.
호프를 먼저 다시백에 넣어 20분동안 끓여 주고, 거기에 설탕과 몰트, 원액을 녹인다.

전체 생수 양이 적다 보니 섞었을 때 온도가 약간 높은 편이었다(28도). 생수를 아예 냉장고에 넣어 놓든지, 끓이는 쪽 양을 줄여야 할 듯 하다.

익숙해졌는지 50분만에 작업을 끝냈다. 총량 13L, 초기 비중은 (비중계의 한계를 넘어서기 때문에 대충 눈짐작으로) 1.070. 이대로 잘 되면 7-8%의 강한 맥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여름에 어떻게 되었는지 잊지 않고 물어보시면 맛 볼 기회가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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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4 22:31 2006/01/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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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만들기 5/ 병입 및 탄산화

Developing brewing proficiency.
맥주 만들기 1/ 지르기
맥주 만들기 2/ 도구
맥주 만들기 3/ 담그기
맥주 만들기 4/ 1차 발효

1차 발효가 끝난 young beer는, 내압병에 넣고 설탕을 추가해 탄산화시켜야 한다.
병 세척 중. 맥주 만드는 공정에서 가장 귀찮은 일이다. 친구 al군에게 나눠 주기로 하고 꼬셔서 같이 닦았다. 닦은 다음에는 알콜로 소독한다.
뚜껑도 락스에 소독한다.
양을 재기 편하게 각설탕을 사용했다. 대락 100mL에 0.8g을 넣도록 되어 있다.
설탕을 너무 적게 넣으면 거품이 나질 않고, 설탕을 많이 넣으면 병이 폭발하거나(!) 향이 적고 사이다스러운 맛이 난다. 대부분 설탕을 레시피보다 많이 넣는 경향이 있다 =_=
상온에서 가능한 정도의 이산화탄소는 녹아 있다(대략 1.7g/L). 거품이 나지 않도록 살살 넣는 중.
flip-top 유리병(750mL). 재사용할 수 있어 마음에 든다.
이만하면 기대보단 색이 잘 나왔다. Pale Ale치고는 색이 좀 진한데, 원액이 원래 그런지, Spray Malt 때문인지 모르겠다. 거품이 넘치게 유리잔에 따르면 예쁠 것 같다.
일련번호를 붙여 박스에 넣어 놓았다. 일부는 al군에게... 잘 숙성시켰다 먹어라.
이것으로 작업은 끝이다. 상온(20-25도)에서 1-2주 지나면 가스가 만들어지고, 이후 냉장 숙성하면 완성이다.
saris의 생일에 맞추어 시음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맛있어지려면 다음달은 되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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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9 22:53 2006/01/0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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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만들기 4/ 1차 발효

Developing brewing proficiency.
맥주 만들기 1/ 지르기
맥주 만들기 2/ 도구
맥주 만들기 3/ 담그기

에어락에서는 하루 종일 뽀글거리며 이산화탄소가 나온다. 하루 종일 쳐다보고 있게 될 것 같아 애써 다른 일을 찾아 하고 있다.중간중간에 비중을 재느라 뽑아낸 물을 맛을 보면, 이틀밖에 안 되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단 맛이 없어지고 맥주의 맛에 가까워진다.
시어지는 일 없이 마무리지어야 할 텐데.

2005.12.31. 6:37pm 1.039 (초기비중)

2006.1.1. 8:50am 1.031

1.2. 8.00am 1.028
단 맛이 적어지고 맥주의 맛에 가까워진다. 생각보다는 진한 느낌이다.

1.2. 9:55pm 1.018
하루 종일 발효가 왕성하게 일어났다. 맛이 훨씬 가벼워지고 단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알콜 냄새가 확연하게 나기 시작한다.

1.3. 7:43am 1.016
앗, 약간 신 맛이 난다. 식초가 되면 안 되는데. 좀 더 두고 보도록 하자.
-> young beer는 원래 약간 신 맛이 난다고 한다.

1.4. 9:08am 1.014
발효는 잦아들어, 에어락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멈춘 건 아니다.
cideric하던 맛이 다시 풍부해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이번 주말 병입은 순조로울 듯 하고, 처음 치고는 맛있는 맥주가 만들어 질 것 같다.

1.4. 11:00pm 1.010
응? 맛이 또 변했다. 첫맛은 쓴데 끝에 아주 약간 단 맛 처럼 변한다.
발효가 끝이 보인다.

1.5. 8:05am 1.010
에어락이 완전히 가라앉았다. 1차 발효가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도수는 예상대로 3.8%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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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2 09:29 2006/01/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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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만들기 3/ 담그기

Developing brewing proficiency.
맥주 만들기 1/ 지르기
맥주 만들기 2/ 도구

1. 소독하기

먼저 발효조와 모든 기구를 퐁퐁으로 깨끗히 씻는다. 발효조는 플라스틱이므로 되도록 부드러운 스폰지로 닦아야 흡집이 안 생긴다. 미세한 흠집이 생기면 다음번에 때가 끼고 세균이 살기 쉽다.

락스 뒷면에 보면 먹을 것에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 것이 있다. (유한락스 무향) 발효조는 수도꼭지를 조립하고, 락스를 300배 (36L짜리니까 락스 120mL. 실린더로 재면 된다) 희석하여 가득 채우고, 모든 기구를 담아 같이 소독한다. 20-30분 후에 수돗물로 잘 씻어낸다.
이외의 소독은 에틸 알콜 50% 용액을 분무기에 넣어서 사용한다. (약국에서 판다) 손은 비누로 열심히 씻으면 된다.

낸 기구를 소독한 호일에 늘어놓았다.


2. 워트 Wort 만들기

생수 4L를 큰 냄비에 끓인다. 여기에 설탕 500g, Spray Malt 500g를 넣어 녹인 다음 불을 끈다. 몰트가 없으면 그냥 설탕 1kg를 넣어도 된다.
작은 냄비에 수도물을 끓여 불을 끄고 원액 캔을 넣는다. 캔에 같이 포장되어 있는 효모는 반드시 빼 놓는다.
캔을 따 보면 생긴 것도 그렇고 맛도 물엿 같은데 씁쓸한 것이 맥주 맛을 예상하게 해 준다.
큰 냄비에 붓고 아까우니까 국자로 뜨거운 물을 떠 넣어 행구어낸다. 잘 저어서 녹인다.
이것과 생수를 섞어 20L를 맞춘다. 생수나 수돗물은 특별히 오염되지 않았으면 소독할 필요가 없다.
효모를 투하하는 온도는 20-25도가 적당하기 때문에, 생수를 냉장고에 넣어 두기도 한다. 온도가 높으면 25도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린다.
냄비 온도가 대략 90도, 생수가 대략 10도이니까 섞으면 대충 25-27도가 된다. 실제로는 그동안 식어서 그런지 25도가 안 되었다. 바로 효모를 투하할 수 있다.

3. 효모 투하

건조 효모는 캔에 같이 포장되어 있다.
40도 정도의 따뜻한 생수에 털어 넣는다. 구린 냄새가 피어 올라온다. 잘 안 섞이더라도 젓지 말고 그냥 놔 두고, 15분 후에 잘 저어서 워트에 투하한다.
산소를 최대한 공급하기 위해 워트를 국자로 강하게 저어 주고, 효모를 투하한다.

4. 밀봉, 설치

뚜껑을 닫고, 에어락을 설치한다. 에어락에는 알콜을 반 쯤 채워 준다.
수도꼭지로 워트를 약간 따라내어 비중을 재고 기록한다.
2006년 12월 31일 6:37pm 전체 용량 20.5L, 비중 1.039
이대로 18-25도를 유지하는 곳에 설치하고 매일 비중을 잰다.
4일에서 7일 정도 지나 이 비중이 1.010밑으로 내려가면 1차 발효가 끝난 것이다. 이 때의 알콜 도수는 다음과 같다.

     예상도수 = (초기비중 - 예상종료비중) x 125 x 1.05  = (1.039 - 1.010) x 125 x 1.05 ~= 3.8

예상되는 도수는 3.8%. 레시피대로 만들었더니 보통 맥주보다 약간 약하게 나왔다.

5. 완료

모든 과정이 90분 정도 걸렸다. 소독과 워트를 만들고 효모를 물에 푸는 과정을 동시에 진행하면 60분이면 여유있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Roastbeaf

2006/01/01 14:52 2006/01/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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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만들기 2/ 도구

Developing brewing proficiency.
맥주 만들기 1/ 지르기

1. 발효조 + 에어락
쉽게 말하면 수도꼭지 달린 빠께쓰다. 그냥 빠께쓰 써도 되지만 수도꼭지가 없으면 나중에 병에 넣을 때 피곤하긴 하다.
에어락은 공기나 세균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안에서 생긴 이산화탄소는 밖으로 배출한다. 그냥 호스를 달아서 물 담긴 컵에 꽂아 놓아도 된다. 심지어 그냥 없어도 된다.
처음 하는 입장이니 소심하게 하라는 대로 다 해야겠다.

2. 실린더 + 비중계
발효는 설탕을 알콜로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비중이 점점 줄어든다. 그래서 비중을 계속 체크해 놓으면 발효가 잘 되는지, 도수는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다.

3. 락스(무향), 소독용 에틸알콜, 분무기
발효에 쓰는 효모보다 일반 세균이 더 세고 증식 속도도 빠르다. 발효조와 기구가 소독이 잘 되어 있지 않으면 효모가 발효조를 장악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식초나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만들어진다.

4. 생수 (20L)
수도물을 써도 되지만 100% 천연지하 암반수가 당연히 더 맛있다. 수도물이나 생수는 세균이 거의 없어 특별히 끓이지 않고 그냥 사용한다.

5. 병
페트병은 콜라/사이다/맥주를 담는 내압이 되는 병을 구해야 한다. 생수병이나 주스병에 하면 이산화탄소 때문에 터진다. 뚜껑은 업체에서 파니까 그것을 사용하면 된다.
유리병은 일반 맥주병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는 역시 업체에서 파는 병뚜껑과 조이개를 사면 밀봉할 수 있다.
Good Beer에서는 손으로 밀봉하는 재활용 가능한 병을 판다.

6. 그 외
냄비(4L 이상), 캔따개, 저울, 가위, 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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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13:42 2006/01/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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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만들기 1/ 지르기

Developing brewing proficiency.

키트를 만들거나 수입해 파는 업체가 몇 군데 있다. 한 곳에서 재료며 기타 도구까지 모두 살 수 있으니 일단 지르고 시작하자.

1. Good Beer (http://www.goodbeer.co.kr)
키트 9만원 6만원. 36L 발효조(4.5만원), 700ml 유리병 x12, 1500ml 페트병 x9, 그 외 필요한 도구 일체.

2. Coopers (http://www.kdkinternational.com http://www.coopers-k.com)
키트 12만원, 30L 발효조, 700ml 페트병 x30, 그 외 필요한 도구 일체
3. Blue brew lab (http://bluebrewlab.com)
키트 2.1만원, 22L 발효조, 그 외 도구 일체.

4. Makebeer (http://www.makebeer.co.kr)
키트 14.8만원, 500ml 페트병 x1
이외에도 급식용 스뎅 용기라든가 빠께쓰 같은 것을 써도 된다. (불편하다.)
동호회는 서플라이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되기 때문에 "어떤 걸 사야 되나요~" 같은 질문에는 대답 안 해주는 정책인 것 같다.

이래저래 고민해봤자 소용 없는 것. 번들로 주는 유리병에 이끌려 goodbeer로 결정했다.

2006.8. 현재 상황에 맞춰 몇가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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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13:08 2006/01/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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