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eloping brewing proficiency.
맥주 만들기 1/ 지르기
맥주 만들기 2/ 도구
1. 소독하기
먼저 발효조와 모든 기구를 퐁퐁으로 깨끗히 씻는다. 발효조는 플라스틱이므로 되도록 부드러운 스폰지로 닦아야 흡집이 안 생긴다. 미세한 흠집이 생기면 다음번에 때가 끼고 세균이 살기 쉽다.
락스 뒷면에 보면 먹을 것에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 것이 있다. (유한락스 무향) 발효조는 수도꼭지를 조립하고, 락스를 300배 (36L짜리니까 락스 120mL. 실린더로 재면 된다) 희석하여 가득 채우고, 모든 기구를 담아 같이 소독한다. 20-30분 후에 수돗물로 잘 씻어낸다.
이외의 소독은 에틸 알콜 50% 용액을 분무기에 넣어서 사용한다. (약국에서 판다) 손은 비누로 열심히 씻으면 된다.

낸 기구를 소독한 호일에 늘어놓았다.
2. 워트 Wort 만들기
생수 4L를 큰 냄비에 끓인다. 여기에 설탕 500g, Spray Malt 500g를 넣어 녹인 다음 불을 끈다. 몰트가 없으면 그냥 설탕 1kg를 넣어도 된다.
작은 냄비에 수도물을 끓여 불을 끄고 원액 캔을 넣는다. 캔에 같이 포장되어 있는 효모는 반드시 빼 놓는다.
캔을 따 보면 생긴 것도 그렇고 맛도 물엿 같은데 씁쓸한 것이 맥주 맛을 예상하게 해 준다.
큰 냄비에 붓고 아까우니까 국자로 뜨거운 물을 떠 넣어 행구어낸다. 잘 저어서 녹인다.
이것과 생수를 섞어 20L를 맞춘다. 생수나 수돗물은 특별히 오염되지 않았으면 소독할 필요가 없다.
효모를 투하하는 온도는 20-25도가 적당하기 때문에, 생수를 냉장고에 넣어 두기도 한다. 온도가 높으면 25도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린다.
냄비 온도가 대략 90도, 생수가 대략 10도이니까 섞으면 대충 25-27도가 된다. 실제로는 그동안 식어서 그런지 25도가 안 되었다. 바로 효모를 투하할 수 있다.
3. 효모 투하
건조 효모는 캔에 같이 포장되어 있다.
40도 정도의 따뜻한 생수에 털어 넣는다. 구린 냄새가 피어 올라온다. 잘 안 섞이더라도 젓지 말고 그냥 놔 두고, 15분 후에 잘 저어서 워트에 투하한다.
산소를 최대한 공급하기 위해 워트를 국자로 강하게 저어 주고, 효모를 투하한다.
4. 밀봉, 설치
뚜껑을 닫고, 에어락을 설치한다. 에어락에는 알콜을 반 쯤 채워 준다.
수도꼭지로 워트를 약간 따라내어 비중을 재고 기록한다.
2006년 12월 31일 6:37pm 전체 용량 20.5L, 비중 1.039
이대로 18-25도를 유지하는 곳에 설치하고 매일 비중을 잰다.
4일에서 7일 정도 지나 이 비중이 1.010밑으로 내려가면 1차 발효가 끝난 것이다. 이 때의 알콜 도수는 다음과 같다.
예상도수 = (초기비중 - 예상종료비중) x 125 x 1.05 = (1.039 - 1.010) x 125 x 1.05 ~= 3.8
예상되는 도수는 3.8%. 레시피대로 만들었더니 보통 맥주보다 약간 약하게 나왔다.
5. 완료
모든 과정이 90분 정도 걸렸다. 소독과 워트를 만들고 효모를 물에 푸는 과정을 동시에 진행하면 60분이면 여유있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Roastbe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