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지갑(=신분증)을 놓고 나오는 바람에 투표를 하지 못했다.

...칼퇴근을 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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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0 15:06 2008/07/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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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밥 먹고 사무실에서 띵가띵가하고 있는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빛이 번쩍였다. 옆 건물에선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건너편 다른 건물의 창문엔 뻘건 불꽃이 비쳐 보였다. 폭발은 그 뒤로도 한 번 더 있었고(건물에서였는지 전신주였는지 확실치 않음.) 하늘엔 파편들이 날아다녔다.

옆 건물엔 아는 사람들이 몇 있었기에 e 선배에게 전화를 했다. 다행히 외출중. 불났다고 큰일났다고 설레발을 치고 전화를 끊고 나서야 실은 그 옆의 화장품 회사 건물에서 난 불이라는 걸 알았다.

나가 보았을 때는 이미 불길이 잡히고, 15층쯤 되는 빌딩의 옆면만이 홀랑 타서 벗겨져 있었다. 누군가가 실려 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주택가도 아닌 사무실에서 어째서 폭발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음. 본사에 실험실이라도 차려 놓은 겐가?

추가: 동네 주민이 찍은 사진. 에어컨 실외기가 터졌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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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4 20:02 2008/06/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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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상황

확대했더니 사진이 꼭 습진 샘플처럼 나왔는데 실제로는 깨끗합니다(...)

사람의 손톱은 6개월만에 한 벌이 자란다더니 대충 들어맞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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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5 09:58 2008/06/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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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표를 하고 왔다. 5선에 빛나는, 전설이 되어버린 김덕룡을 배출한 마계도시 서초을에 사는 나로선 정당투표 이외엔 별 의미는 없다만. (이번에 이 지역에 출마하신 분은 아줌마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솔로몬 아저씨.)

...아, 노원구에 위장전입이라도 할 껄 그랬나 =_=

아직도 뭐 벗겨 먹을 게 남았다고 비지론, 사표론이 여기저기 굴러 다니는데 그것도 참 민망하고...

길게는 대한민국 개국 이래 수십년, 짧게는 십수년 일궈 온 성과가 (내가 한 일은 별로 없지만...) 한꺼번에 날아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그동안 너무 빠르게(?) 변화가 있었던 것도 사실. 크게 보면 조정 국면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좋아졌다고 조정이냐고 하면... 뭐 할 말 없는데, 10년, 20년 전을 생각하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니지 않을까.

...뭐, 나라가 망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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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0 08:27 2008/04/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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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 깁스는 풀었습니다. 현재는 사회복귀프로그램물리치료 받는 중. 여전히 팔병신손목은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샤워를 할 수 있고, 글씨를 쓸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운전도 시작했어요.

  • 물리치료는 많이 아픕니다. 뼈맞추는 것보다는 덜 아픕니다만. 젊은 처자물리치료사가 호호호 웃으면서 꺾어대는데 좀 짱입니다. 앞으로도 6주쯤 이 짓을 더 해야 됩니다.

  • TextCube 1.6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차이가 없습니다만, 관리자 페이지 아이콘이 커지고 =_= Markdown 문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via YY, 좋은 점은 여기서 전부 설명했어요 :)

  • 지금 이 글도 Markdown으로 작성하고 있는데, 열라 편하군요.

  • 위키에도 plugin을 깔면 같은 문법을 유지할 수가 있어 해볼까 했는데, Markdown은 표를 지원하지 않는 관계로 즐.

  • 지난주쯤에 대단위 스팸 공격이 있었습니다. TextCube/Tistory 블로그들이 공격을 받은 모양. 차단을 좀 열심히 하고 나니 다시 걸리지는 않는군요. 혹시 같이 걸려서 지워진 덧글/트랙백이 있다면 미안합니다.

  • 혹시나 했지만 뼈가 붙는 동안 살이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더 불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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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7 13:24 2008/03/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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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보드 타다 팔 뽀사먹었습니다 =_=

이거 뭐 상급 코스에서 객기 부리다가 다친 것도 아니고, 다 내려와서 펭귄(왕초급)에서 살짝 넘어졌는데 똑 부러졌군요.

근데 와 이거 장난 아니예요 밥도 왼손으로 질질 흘리면서 먹는 중. 장애인용 한 손 키보드 소프트웨어 같은 거 없나요 =_=

상상했던 거보단 덜 아프군요. 진통제 안 먹어도 견딜만 하고. 어차피 진통제 먹어도 별 차이는 없지만. 다만 남자 셋이 들러붙어서 뼈 맞추는데 비명이 절로 나오는게 (으흐흐허허~) 제 팔이 건담 팔보다 못한 건가요 별로 즐거운 경험은 아니었음.

병원으로 가면서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역시 살을 빼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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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2 15:03 2008/01/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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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콜중독이다.

뉴스원문
알코올 중독의 기준은 뭘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케이지(CAGE)’ 문항이다.
  • 술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 술 마시는 것을 남(동료나 가족)이 간섭하면 귀찮을 때가 있다
  • 과음 후 죄책감을 느끼거나 기분 나쁜 적이 있다
  •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다
등 4 문항 중 1개가 해당하면 ‘문제가 있는 음주자’며, 2개 이상이면 알코올 중독증이므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삼성경제연구소가 2004년 이 기준으로 직장인 4231명(남 3918, 여 313명)을 조사했더니 무려 23%(남 23.7%, 여 14.7%)가 알코올 중독증이었다.
1. 술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은 인생에 한 번도 없다 :)
2. 누군가 내 술 마시는 것을 간섭하면 아마도 버럭 화를 낼 것임에 틀림없으며,
3. 필름이 끊길 정도로 마시면 일말의 죄책감을 느낀다. 과음하면 숙취 때문에 당연히 기
분이 나쁘다.
4. 해장술을 먹어 본 적이 있다.

4번은 좀 설명이 필요한데, 아침 6시까지 술을 먹은 날 =_= 집에 가서 자고 저녁에 일어나니 그 때부터 숙취가 오기 시작한 거다. 그날 저녁에도 약속이 잡힌 터라 약속은 약속이니 나가긴 나갔는데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을리가. 그런데 별 생각 없이(?) 받아 마신 소주 한 잔에 숙취가 씻은 듯이 사라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게 아닌가! 이야, 이게 바로 해장술이구나... 컨디션아스파여명808 따위 개나 갖다 줘 버리라고 그래

...물론 다음날 숙취 세 배. 어린이 청소년은 따라하지 마세요.

...위와 같은 이유로 세 개의 항목에 해당하므로 나는 알콜중독이다.

ps. 기사에도 있지만 실제로는 좀 더 의존성에 치중한 전문적인 지표가 있다고. 전 환자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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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5 14:28 2007/12/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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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꿈을 꾸다.

무언가 처리가 잘못되어 다시 한 번 가게 되었다. 전투복을 입고, 관광버스(어째서?)에 올라타기를 기다리면서 X같은 인생을 한탄하는, 나름 평범하다면 평범한 군대꿈.

아니 그러니까 도대체 현역으로 갔다 온 것도 아니고, 예비군 이등병에 빛나는 특수요원 special agent인 내가 왜 군대꿈을 꿔야 되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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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4 23:40 2007/10/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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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들.

지난 화요일 저녁에는 어머니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나름 오랜만에 미용실에 다녀 오신 어머니께서 이런 저런 소문을 듣고 오신 모양이었다. 시작은 다음과 같았다.

"이영애가 김정일 애를 낳았다며?"
"..."

그래서 이영애가 대장금 찍을 때 그렇게 푸석푸석했다네... 두 형제가 불을 뿜으며 교화/교정에 나섰지만, 어머니는 납득은 하신 것 같은데 그다지 반성하는 기미는 없으시다.

"신정아가 김대중 딸이라며?"
"..."

미용실 분위기상 농담으로 주고받은 이야기라기보다는 "어머어머, 그게 정말이래요~"라면서 나름 진지한 분위기의 정보교환(...)이 있었던 모양이다.

뭐랄까, 대선이 가깝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나와는 너무 다른 상식의 세계에서 살고 계신 분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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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4 18:47 2007/10/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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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똑똑한 사람의 행동.

덜 똑똑한 사람의 행동으로는;
  • 다른 사람이 넌지시 주는 암시를 알아채지 못하는 것
  • 다른 사람은 다 이해하고 웃는 농담을 못 알아듣는 것
  • 때를 못 가리고 엉뚱한 말을 하는 것
  • 말로 된 간단한 지침을 잘 따라하지 못한다.
  • 다른 사람의 설명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 명백히 틀린 주장을 열심히 부르짖곤 한다.
데이비드 버스, "욕망의 진화"에서.

덜 똑똑한 배우자를 얻는 것을 피하기 위해 (지능검사를 할 수는 없으니까) 지표로 삼는 표현형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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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9 12:36 2007/08/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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